서평22 [책] 적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스타트업에서의 개발은 초기의 시스템의 설계를 완벽하게 하여 개발을 시작하기 보다는, 당장에 결과물을 보여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시스템을 만든 개발자는 이 시스템에 대해 점점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처음에는 시스템에 관한 지식이나 이해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가 코드가 최상의 설계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했을 때 코드를 리팩토링하여 유지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바는 두 가지이다. 설계는 프로세스의 앞부분에서만 진행하는 작업이 아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려면 프로젝트 앞부분에 미리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 합리적이지만, 프로젝트 시작 후에도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실패 리스크 때문에 아키텍처 리팩토링을 해야할 수 있다. 구현을 완료할 때 쯤이면 거의 모든 시스템.. 서평 2022. 11. 26. [책] 전문가를 위한 C 서론 C 언어는 시스템 자원을 관리하는 운영체제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언어이다. 따라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실행 효율을 높여야 하는 곳에 주로 쓰인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호등, 자동차의 중앙 컴퓨터(CPU), 주방의 전자레인지,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등 별생각 없이 봤던 다른 장치 모두 C로 작성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C는 죽은 언어라는 오해와 일부 기술 전문가들의 무시에도 불구하고, 티오베에서 확인할 수 있는 티오베 지수는 이를 반증한다. C는 자바와 함께 지난 15년간 가장 인기 있는 언어였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를 위한 C 이 책은 C 언어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에 Extream C 라는 원서의 제목에 맞게 C 언어의 모든 부분을 다룬다. 따라.. 서평 2022. 10. 24. [책] 판다스 인 액션 판다스 라이브러리는 데이터 분석가, AI 엔지니어, 마케터 등 직군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파이썬 라이브러리입니다. 하지만 판다스만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파이썬 입문, 머신러닝 입문, 딥러닝 입문 등 여느 입문 책 사이에 조금씩 활용되지만, '판다스'라는 키워드를 yes24에 검색하면 이 책을 포함해 단 4권만이 판다스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굳이 라이브러리 하나에 대해서 시간을 들여서 공부해야 할까? 모르는게 나오면 구글에 검색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사이언스와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긴 지식들은 깊게 쌓아두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하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2017년 의견서에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서평 2022. 9. 25. [책] SQL로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 지금은 예전에 비해 데이터 분석이 매우 대중화됐다. 데이터 분석 기법과 관련된 자료를 찾기도 쉽고, 정부에서 공개한 공공 데이터나 캐글에 공개된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도 많다. 하지만 자료에 데이터 마이닝 알고리즘, 머신러닝, 수학, 통계와 관련된 자료도 뒤섞여 있어 데이터 분석에 첫걸음 내딛는 사람이 참고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제 막 SQL 문법을 공부한 사람이 데이터 분석을 실습하기에 적당한 기본 데이터 분석 기법을 다룬다. 데이터 삽입, 수정, 삭제보다는 SELECT 문을 활용해 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분석하는 데 집중한다. 시계열 분석, 코호트 분석, 이상 탐지, 실험 분석 및 새로운 데이터 생성 방법까지, 실제 데이터 분석에 널리 쓰이는 기법을 입문자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이.. 서평 2022. 8. 28. [책] 파이썬을 활용한 베이지안 통계 2판 이 책은 기존의 파이썬을 활용한 베이지안 통계를 개정한 개정판이다. 개정판은 무려 8년 만에 나왔으며, 5개의 챕터가 추가된 20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책 페이지도 거의 2배가 되었다. 베이즈 정리에 관한 책은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조금 더 전문적이고 이론적인 공부가 필요할 때 꼭 필요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기전에 미적분학이나 선형대수학을 알 필요는 없지만 넘파이나 판다스 등 파이썬에 익숙해야 한다고 권장한다. 베이즈 정리는 조건부 확률에 사전확률을 활용하여 통계적 추론을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1장은 조건부 확률로 시작하여 베이즈 정리를 도출한다. 베이지안 통계의 기본은 베이즈 이론이고, 베이즈 이론의 기본은 조건부 확률이다. 베이즈 이론은 오늘날 머신러닝에 사용되는 예측 .. 서평 2022. 7. 24. [책] 쉽게 따라하는 NFT 마스터 가이드 모든 것의 시작은 비트코인이다. 2021년 말,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한번 상승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비트코인에 향하던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NFT로 옮겨와 NFT에 대한 검색량도 급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총 4부이며 13개 장으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는 NFT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소개하고 간단한 구매 방법과 현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달러나 주식, 비트코인은 상호 대체할 수 있지만 NFT는 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을 의미합니다. 또한, 탄탄하고 검증된 블록체인으로 보호받으며 현재까지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해킹된 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안전성을 기반으로 블록체인을 대중화한 NFT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그 가치를 크게 상.. 서평 2022. 6. 21. [책] XGBoost와 사이킷런을 활용한 그레이디언트 부스팅 저도 데이콘에서 데이터가 많이 없는 경진대회의 경우 머신러닝 모델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중에서도 XGBoost, LightGBM, Catboost 등을 애용하고, 이들을 스태킹 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 책도 XGBoost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새로운 특성을 만드는 피처 엔지니어링, 앙상블, 스태킹 등 캐글 대회에서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강력한 머신러닝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레이디언트 부스팅을 크게 업그레이드시킨 모델로 정확도와 속도를 달성하기 위해 계산량을 극대화한 XGBoost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캐글 대회에서 압도적으로 우승을 많이 한 모델로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이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XGBoost의 구조, 기능, 성능이지만 1장에서.. 서평 2022. 5. 29. [책] 케라스로 구현하는 딥러닝 2010년 중반부터 AI 가 다시 부흥하더니 최근 2 ~ 3년 간은 AI 의 열풍이다. 코딩 학원의 갯수만큼 엄청나게 많은 머신러닝 / 딥러닝 책이 출판되었다. 좋은 책들은 3 ~ 4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회자되는 책들이 있는 반면, 그만큼 빠르게 잊혀가는 책도 많아졌다. 처음엔 이 책을 받고, 흔한 딥러닝 입문서이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너무나 많은 딥러닝 책이 나와 있고, 필독서라고 할만큼 유명한 책들도 꽤나 많기 때문이었다. 다만, 흥미로웠던 점은 이론은 굉장히 최소화하였다는 점과 케라스로 구현한 점이었다. 요즈음 나오는 책들은 대부분 Tensorflow 또는 Pytorch 로 구현되기 때문이다. 케라스는 Tensorflow 위에서 동작하는 라이브러리이지만, Tensorflow 보다는 좀 더 사용자 친.. 서평 2022. 4. 24. [책] 미국 주식으로 시작하는 슬기로운 퀀트투자 코로나 19 이후 주식투자 열풍으로 주식 투자자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물론 필자도 2020년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였다. 특별히 전략이 없어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증시 호황기였지만, 지금은 시장이 달라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요인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사람들은 자연스레 안전 자산을 찾게 되고 금, 채권, 달러의 환율이 치솟게 되었다. 이때 우리에겐 바로 이 퀀트 투자가 필요하다. 퀀트 투자란 오로지 ‘숫자’에만 기반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저(低)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 순이익)과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 순자산),주가매출액비율(PSR·주가/주당 매출), 주가현금흐름비율(PCR·주가/주당 영업현금흐름) 등 숫자.. 서평 2022. 3. 27. [책] AI로 일하는 기술 대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책 요즈음 우리 주위에선 “인공지능"이라는 네 글자만 들어가면 억 단위의 정부 지원 사업을 받을 수 있고, 최신 기술임을 나타내고 싶은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인공지능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하여 우리한테 익숙한 인공지능 사례인 “알파고”와 “왓슨" 등 몇몇 예시로 책의 절반을 채우다가 “인공지능은 절대 인간을 이길 수 없습니다.” 로 끝나는 책이 대부분인 요즘 이 책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의 정확한 개념부터 강화 학습, 메타 러닝, XAI 등 최신 트렌드까지 아우르고 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책의 독자층이 다른 분야에 일하고 있으면서 AI를 새롭게 배우려는 사람들, 현업에서 AI를 다루고 있는 사람들, AI 기술을 이용하여 .. 서평 2022. 2. 23. 이전 1 2 다음 반응형